작품이 된 교실 - 그린룸
Ji zhou, “Greenhouse”
<작품이 된 교실- 그린룸>에는 지저우(Ji zhou)의 Green house 포토콜라주 작품이 교실 전체에 설치된다. 자연물을 촬영한 100여 장의 사진을 콜라주 형식으로 구성한 평면 설치 작품으로, 카메라의 기제를 차용해 시간과 빛의 충돌로 빚어진 이미지가 교실 벽면 전체를 칠한다. 선인장과 관엽 식물로 빼곡한 온실의 모습은 파편화되어 포토콜라주를 통해 재구성된다. 표상으로 활력을 띠는 도시처럼 온실 역시 조각난 생명으로 인하여 생기를 띠게 된다.
지 저우는 이처럼 인간과 자연으로부터 다양한 소재들을 끌어와 이미지로 표현하며 사물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변화하며 성립되는 관계성에 주목하였다. 작가가 제시하는 스펙터클 앞에 선 감상자는 재구성된 ‘현실’과 ‘가상’, ‘자연’과 ‘인공’ 사이의 경계에 서게 된다. 우리는 그가 재구성한 풍경을 바라보며, 사회 속 무정형의 표상들이 서사로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작품이 된 교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의 <그린커넥션>과 연결된 주제(그린, 커넥션, 자연,
환경, 평와)와 작가를 매칭하여 아이들을 위한 교실이자 예술작품으로
재생된 공간예술화 프로젝트, 5개의 <작품이 된 교실>에서는 전시기간
동안 50명의 예술가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아트클래스가 운영됨.
1 빠끼 (커넥션)
2 Zi Zhou (그린)
3 김명훈 (자연)
4 최제헌 (환경)
5 이진경 김보람 (평화)
키즈아트 서비스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즐기는 예술체험의 공간이자
휴식의 장소이며 동시에, 키즈아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구성
6 수유실 - 루시
7 아티스트박스룸 - 지누박
8 키즈아트 플래폼 - 김기혁,김영궁,김용민,장승효 춘천일기
국내/해외 어린이미술관의 정보와 아트키트, 아트굿즈,
키즈아트 관련 서적 및 영상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아트플랫폼이다. 이 공간에는 대한재활의학회의 후원으로 제작된
휠체어 아트콜라보 작품 2점이 전시되며, 아이들 그림으로
만들어진 춘천일기의 <강원키즈아트맵>이 벽면에 설치되어 있다.
9 오픈키즈스튜디오 - 파버카스텔 체험관
어린이화가의 아뜰리에
10 그린커넥션 라운지 - 채병록
11 디지털놀이터 - 크로스랩
(성정환, 박민지, 윤정빈, 김다인, 황상진, 이은진)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꽃으로 피어나는 교실이다.
태블릿 PC에서 자유롭게 그린 그림들이 꽃 패턴이 되어
교실 벽면으로 확장되어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아이가 그린 그림이 하나의 꽃이 되어 피어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꽃의 패턴들은 채워지고 밀려나며
교실 전체에 가득 채워지며 이내 “꽃피는 교실”이 완성된다.
12 아트픽 - 크로스랩 (권호종, 정지윤, 정효원, 류정민)
르네마그리트의 살아있는 초현실주의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그린커넥션 포스터와
연동되어, 거대한 신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포토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