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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라운슈바익 미술대학 회화 영상 전공
독일 브라운슈바익 미술대학 마이스터슐러
2019 편이 상상, 파티움아트갤러리, 인천
2019 이미지_역사와 인간사이, 토탈미술관, 서울
2018 New Dialogue, 제 5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한불국제교류전, 청주
2018 경계 편이, 제물포갤러리, 인천
2017 경계 편이, 갤러리오, 서울
2017 노마딕, 에드윈 갤러리, 인도네시아
2016 미디어+아트 패러다임, 화이트블록 아트센터, 파주
2015 인조선경 人造仙境, 금계호 미술관, 중국

용 1930 Dragon 1930, Acrylic on canvas, 72.5cm x 91cm, 2019
오래전부터 한국에서 대표적인 SF틱 테크놀로지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이한수 작가는 매번 환상적이고 과감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특히 그는 외계인, 잡종적 괴물과 같은 문화적 이종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불상, 용, 호랑이, 연꽃과 같은 동양 신화, 뉴에이지 종교도 차용함으로써 이 모티브들을 본래의 역할에서 벗어나게 한다. 이렇게 혼합된 작품은 어느 것 하나를 나타내지 않아 어지러운 한편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된다.
이번 작품 <용 dragon 1930>은 샤머니즘적인 별자리와 대중에게 익숙한 용문신을 차용 및 혼합하였다. 이 둘은 서로 매우 상이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그 근원에는 미지의 것을 경외의 대상으로 만드는 ‘인간의 욕망’이라는 공통적인 키워드가 존재한다. 무언가를 원하고 이루기 위하여 신성한 무언가를 과거에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들은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