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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씨앗, We All Seeds

경 & 김보람

artist introduction
이진경 & 김보람

[이진경]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 전공


2019 시점 시점, 경기도미술관, 안산

2019 신물지, 우란1경, 서울

2019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 국립제주박물관, 제주

2018 예술+농촌, 공감-농업과 기술의 연결,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8 엄마 고향은 어디야, 논밭예술학교 논갤러리, 헤이리

2017 움직이는 중심, 막 움직이는 촌락, 막촌, 나우갤러리, 서울

2016 움직이는 중심, 이진경展 – 또다시 휴머니티 첫 번째 기획전, 서호미술관, 남양주

2015 아리아라리, 백해영갤러리, 서울

2015 모두 다 씨앗, 길담서원, 서울 


[김보람]


공주대학교 미술학 석사


2020 드로잉 촉, 동양장, 대전

2019 멀리서 가까이, 구석으로부터, 대전

2016 삼월부터 구월까지 조금 더 큰 일기, 인동창고 12호, 대전

2016 세월호 2주기 아카이브전 이불한장 프로젝트, 공간해방, 서울

2015 아트레지던시 페스티벌 in 전북, 구 군산 시청, 군산

2015 소제창작촌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호수의 기억, 소호헌 12space, 대전

2015 기체도시, 이유있는 공간, 대전


모두 다 씨앗, We All Seeds

모두 다 씨앗, We All Seeds


[이진경]

‘쌈지길’ 아트 디렉터이자 ‘쌈지체’라는 글씨체를 만든 이진경 작가는 예술가의 존재 이유에 대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림은 아름다움과 치유의 역할로 타인과 내가 공명할 수 있는 다리의 역할이다.

그렇기에 그는 오늘도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이롭게 하고자 붓을 들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는다.


[김보람]

김보람 작가의 그림은 일기에서 출발한다. 낡은 물건이나 타인의 말을 채집하여 보관하려는 것처럼 그는 도시의 한쪽을 그림으로 기록해왔다. 그 일련의 행동은 마치 ‘사는 게 예술이다’라는 명제를 떠올리게 만든다. 일상의 작은 생활 소품들도 작품의 모티브로 삼으며 그 소재에 어떠한 기교나 가공 없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평화(平和) 속에 담긴 和(화) 속의 쌀(米)과 입(口)을 보고 모두가 평등하게 쌀을 먹을 수 있는 상태라 말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평온하고 화목한 상태에 대해 ‘같음’에서 출발한다고 보았다. 비록 타인과 나의 마음이 같을 수는 없으나 적어도 생명을 가진 존재로서 우린 모두 다 평등하다고 말이다.

경 & 김보람